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해방촌 용산동 후암동 냉동 삼겹살맛집식당 크루아상 바게트 프랑스빵집 붕어빵가게 코인빨래방카페 108계단 괘종시계집.
김영철의 동네한바퀴10화. 그립다 해방촌 –서울 용산동, 후암동 편 남산의 서쪽 기슭에 펼쳐져 있는 동네. 해방 이후 해외에서 돌아온 교포들과 6.25 한국 전쟁 당시 월남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붙여진 이름 ‘해방촌’은 서울 용산2가동과 후암동 일부를 포함한다. 가파른 골목이 내려다보이는 소월로에서 배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열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고단했던 시절의 유물 <108계단>에 세워진 경사형 승강기 서울의 대표적인 산동네 중 하나인 해방촌은 108 계단으로 상징된다.
고바위 위쪽 오래된 주택가를 돌다가 잰걸음으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도 만난다. 너무 가파르고 좁아 오토바이로는 도저히 올라올 수 없는 동네. 오르막 아래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가끔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을 때면 충분히 행복하다는 해방촌의 집배원. 그의 발걸음을 따라 아직 정겨움이 남아 있는 동네의 골목 속으로 들어가 본다.
서울속 외국인 특구 해방촌 <코인빨래방카페> <프랑스고향빵집> 주택가 사이를 빠져나오면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영어 간판들과 거리를 지나는 외국인들. 커피를 마시면서 평화롭게 빨래를 돌리는 동전 빨래방 카페에 들어선 김영철은 마침 빨래를 하러 온 영국 청년과 마주치는데, 짧게 머무는 한국생활에서 세탁기를 사는 게 부담이 돼 동전빨래방을 이용한다는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통해 해방촌만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하루 전 한국에 도착했다는 영국인 커플은 배우 김영철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동전빨래방을 나온 김영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또 하나의 장소는 고소한 버터향기가 솔솔 새어나오는 빵집.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주로 구워 파는 해방촌의 외국인단골빵집이었다. 프랑스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하여 본토 빵맛을 그대로 만들어내는 젊은 빵집 사장의 철학은 다름 아닌, 집 떠난 외국인들에게 엄마가 구워주는 것 같은 집 빵, 고향 빵맛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는 것. 그곳에서 드라마 ‘아이리스’의 배우 김영철을 알아보는 미국인 여성도 만나게 되는데. 그녀와 함께 맛본 프랑스식 크루아상의 맛은 과연?
해방촌 시계 재벌 <140개 시계가 있는 집> 신흥로를 따라 걷다가 괘종시계 소리에 고개를 들면 특이한 주택 하나가 눈에 띈다. 벽면에 괘종시계가 하나도 아니고 열 개 가까이 걸려 있다. 집으로 이어지는 복도에서부터, 안방과 거실, 베란다 벽에까지 오래된 시계 약 140개가 빈틈없이 걸려있다.
상호: 잠수교집 2호점
02-792-0434
서울 용산구 신흥로 37
(용산동2가 39-17)
상호: 르시앙블랑베이커리
070-7720-1211
서울 용산구 신흥로2길 7
(용산동2가 46-5 Sunny Hill)
론드리프로젝트(카페)
해방촌 느낌있는 코인세탁 카페
02-6405-8488
서울 용산구 신흥로 78
(용산동2가 15-13)
주말 10:00 - 23:00평일 10:00 - 22:00
화요일 13:00 - 22:00
5,000원
대표Dry(건조) 12~15kg
6,500원
대표자몽에이드
5,000원
Wash(온수세탁+친환경천연세제) 12~15kg
3,500원
에스프레소
4,000원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