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1012회>에서는 방생을 시켜도 집으로 되돌아오는 야생 멧돼지,단단한 철판으로 거대 로봇을 만드는 남자,
되돌아온 야생 멧돼지 [경기도 양평군],
방생을 시켜도 집으로 되돌아오는 야생 멧돼지.
누군가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황급히 달려간 제작진, 대체 뭐에 쫓기고 있단 건지... 기다리던 그때! 집안으로 들어선 건 다름 아닌 야생 멧돼지?! 산에 있어야 할 녀석이 대체 어떻게 민가까지 쫓아 내려온 건지 놀란 것도 잠시... 아저씨에게 다짜고짜 들이대는 것도 모자라, 만져 달라 애교부리며 드러눕는 녀석, 심지어 야생에선 천적이나 다름없는 강아지 누렁이와도 살갑게 지내니... 야생 멧돼지라기보단 흡사 애완견을 방불케 하는 요상한 녀석이 바로 오늘 주인공 꿀꿀이다!
아저씨 껌딱지를 자처하며 말귀까지 척척 알아듣는 똘똘한 야생 멧돼지와의 인연은 지난 5월 시작되었는데. 산에 나물 캐러 갔다 다리를 다친 채 혼자 있던 새끼 멧돼지 꿀꿀이를 발견하고 구조해 지금껏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다는 아저씨. 이제 제법 큰 녀석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는데. 낮, 밤 가리지 않고 장소까지 바꿔가며 방생한 것만도 무려 5번! 하지만 산에 떼어놓고 와도, 귀신같이 알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녀석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넓은 자연보다 아저씨와 누렁이가 있는 집이 좋다는 별난 야생 멧돼지 꿀꿀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철판 아티스트 [경기도 화성시],단단한 철판으로 거대 로봇을 만드는 남자.
망치질로 대단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얼마나 대단한지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보았는데. 문을 열자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진풍경!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로봇들이 서 있는데. 이 로봇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철판...?! 수천, 수만 번의 망치질로 로봇을 탄생시키는 남자, 김민수(2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아이언맨! 헐크버스터부터 마크원까지 아이언맨 슈트도 시리즈별로 다 있다~ 직접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한데. 디테일뿐만 아니라 크기도 으뜸! 헐크버스터의 높이는 무려 2m가 넘고, 그 무게는 100kg에 달한다고. 이 로봇 하나에 들어간 철판 조각만 400개 이상! 주인공은 지치지 않고, 매일 철판에 망치질하는 데 여념이 없다.
자동차 정비학 전공을 하며 자연히 철과 친숙해진 주인공. 철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로봇을 떠올렸고, 그 계기로 아이언맨을 만들게 됐다는데. 철판 아트를 향한 주인공의 뜨거운 열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