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7 저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월드컵 4강전 승부차기실축 도나도니 등번호17번 마라도나
<< Extreme Surprise >>
1990년 이탈리아,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축구 경기가 시작되는데…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자 이탈리아 팬들은 이 골이 불길 하다고 말한다 이탈리아의 저주 받은 숫자 17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의 '스포츠토토'와 같은 '토토칼쵸'에서
1등은 13경기를 모두 맞춰야 해서 13을 행운의 번호로 여긴다.
반면 이탈리아에서 불행의 숫자는 17이다.
이 숫자를 로마식으로 나타내면 'XVII'이 되는데,
이 조합으로 만든 라틴어 'VIXI'이라는 단어는 '삶을 다하다'
즉 '나의 인생은 끝났다'는 의미로 묘비에 쓰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탈리아는 다른 서구문화와 다르게 17일의 금요일이 불행이
찾아오는 날로 여기고 있다.
불행의 상징인 17번와 이탈리아 축구
17은 이탈리아와 꽤나 악연이 깊다.
199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실축을 했던 도나도니의 등번호는 17번이었다.
이 날 경기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산 파올로에서의 17번째 경기였으며
스킬라치의 선제골은 17분에 들어갔다.
결국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네번째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이탈리아 국민들이
허탈감을 느낀 것은 당연.
실제로 이탈리아 언론은 경기 패배 후 다른 무엇보다
17번의 저주때문에 졌다는 기사를 쏱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