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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다큐 7요일 연골무형성증 12살 영광이 늦둥이 사랑 아버지 김창배

메디컬 다큐 7요일 늦둥이 사랑 연골무형성증 




남들보다 작은 키와 짧은 팔다리를 가진 12살 영광이. 또래보다 훨씬 작은 104cm의 키와,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휘청 휘청 걷는 팔자걸음에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영광이를 크지 못 하게 만든 병의 이름은 연골무형성증. 

연골의 뼈 형성 능력에 장애가 생겨 키가 크지 못하고 걸을 때마다 팔다리에 통증을 동반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게다가 영광이는 중증 호흡기 장애까지 함께 가지고 태어나 병원조차 가망이 없다고 했던 아이인데... 그런 영광이를 살려내고 일으켜 세운 사람은 다름 아닌 영광이의 아버지인 김창배(59세) 씨. 

그는 곧 예순이 다 되어가는 늦은 나이지만 늦둥이 영광이를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키우는 ‘열혈 아빠’다. 영광이의 힘든 병원 생활을 겪어내며 우울증이 온 아내 대신 아이 곁을 지키고 있는 것. 그러나 영광이만을 위해 살아오다 보니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했던 예순 살 아빠. 20kg이 넘는 아이를 안고 다니다보니 아버지의 허리도 성치 않다. 늦은 나이이기에 젊은 부모들보다 훨씬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김창배 씨는 오늘도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영광이를 살려 낸 엄마와 아빠의 두 번째 꿈은 아이를 남들처럼 걷고 뛰게 하는 것. 영광이를 살려낸 기적처럼 앞으로도 가족들은 건강하게 남은 삶을 함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