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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가족 외다리 비보이 김완혁 교통사고 절단수술 평창 패럴림픽 입촌식공연

8월16일사랑의가족2732회희망메아리1<춤으로 세상에 서다 외다리 비보이 김완혁>


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춤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에 당당히 선 남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국내 최초 외다리 비보이 김완혁 씨 (29세).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비보잉을 접한 이후 비보잉의 매력에 푹 빠져 

세계 최고의 비보이라는 꿈을 품게 된 완혁 씨.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비보잉을 하며 꿈을 향해 달려갔지만 

시련은 갑작스레 찾아왔다. 

공익요원 근무 중이던 2013년,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미처 보지 못한 커브길 때문에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인데.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절단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완혁 씨. 

삶의 전부였던 비보잉을 ‘잘 해낼 수 있을까’란 생각에 좌절했지만 

비보이란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사고 4개월 만에 한쪽 다리로 

비보잉을 도전하게 된다. 

양쪽 다리로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 비보잉 기술을 한쪽 다리로 

소화해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친 지난 날. 

그 노력으로 쌓은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열린 

평창 패럴림픽 입촌식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는데. 

춤을 통해 세상에 당당히 선 외다리 비보이 김완혁 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