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와 조카로 추정되는 통화 음성 파일 영상이 공개.
SNS상에는 김혜경씨와 강제입원 의혹 피해자로 알려진 이재선씨 딸과의 통화로 보이는 음성 녹취파일.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최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친형 故 이재선씨 강제입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숙모 : 어 전화 좀 받아라 미안하지만. 아침 일찍 작은엄마가 네가 보낸 문자 봤거든?
조카 : 네.
숙모 : 작은엄마가 무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그러니?
조카 : 근데 아침부터 이렇게 연락하는 건 뭔가요?
숙모 : 아줌마가 시간이 없어서 그래.
네가 보낸 문자는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따위 문자 안 보내겠더라.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네가 집안 어른을 어떻게 봤길래 ㅇㅇ나 너나 어?
집안의 노숙자 부부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문자 전화 매너를 갖고 있니?
내가 얘기했지? 엄마 아빠 입장에서 니네가 생각할거라
그래서 작은엄마가 얘기 안 해준다 그랬지.
니네 엄마한테 들으라고.
네가 판단한다며. 네가 그렇게 판단한 것까진 괜찮아.
그런데 어떻게 그따위 문자를 보낼 수가 있어 작은엄마한테?
내가 집안어른 아니야 그래도?
조카 : 아니에요.
숙모 : 어? 길거리에 있는 내가 노숙자 아줌마야?
조카 : 어른 아니시라고요.
숙모 : 이년이 그냥?
조카 : 이년이라니요?
숙모 : 어른 아니라고 내가?
조카 : 네.
숙모 : 야. 다시말해봐 너.
조카 : 어른 아니시라고요.
숙모 : 그래?
조카 : 네.
숙모 : 좋아.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입원 내가 말렸거든?
니네 작은아빠 하는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알았어?
조카 : 뭐하시는 거에요 정말? 협박하시는 거에요?
숙모 :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거 내가 보여줄게. (뚝)
[ 음성녹취파일 밑에 동영상 짤리수도 있음]
현재 이 지사는 고 이재선 씨를 생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토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전면부인 상황.
통화 내용에 따르면, 강제입원 의혹을 인정하는 통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녹취된 파일상 통화는 자신을 ‘작은 엄마’라고 지칭하는 여성 A 씨가 젊은 여성 B 씨에게 전화를 걸며 이뤄졌다. A씨는 “나다. 작은엄마. OO아. 전화 좀 받아라. 미안하지만, 아침 일찍 작은 엄마가 너의 문자를 봤는데 작은엄마가 무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그러니?”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따위 문자는 안 보내겠더라.
네가 집안 어른을 봤길래 OO나 너나, 집안의 노숙자 부부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전화 매너를 갖고 있니?”라고 항의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두 사람의 이름은 고 이재선 씨의 두 자녀 이름과 일치한다.
이후 “그래? 좋아.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말렸거든? 니네 작은아빠가 하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했다. B 씨가 “협박하니는 거냐”고 묻자 A 씨는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거 내가 보여줄게”라고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고 이재선 씨의 부인 박인복 씨는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지난 6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혜경 씨가 조카에게 이재선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시인하는 통화 녹취파일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과거 '강제입원 의혹
올해 2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납치 의혹을 주장한 김사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