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더하기 ‘작은 거인 대성이의 꿈’그 후
지난 6월 20일 우리는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키가 96cm밖에 되지 않아 일곱 살 동생보다도 한참이나 작은 대성이를 만났다.
올해 열 살이 되었지만 정확한 병명도 알 수 없는 대성이.
다리가 안쪽으로 심하게 꺾인 채로 태어난 대성이는
네 살이 되던 해 다리 수술을 받았고,
성장에도 문제가 있어 키가 자라지 않았다.
현재 대성이는 손이 오그라들고 팔이 펴지지 않으며 척추가 오른쪽으로 40도나 휘어져 수술이 필요한 상황.
방송 후 한 달, 많은 사람의 응원 속에 대성이가 오른쪽 손가락 사이를 벌려주는 수술을 받게 됐다.
몸무게가 15kg밖에 되지 않는 워낙 작은 체구라 마취부터
오랜 수술시간을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늘 무엇이든 스스로 하는 의젓하고
대견한 대성이.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대성이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