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994회 자라지 않는 딸
[전라북도 익산시]
어린아이의 몸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딸.
딸을 세상에 소개하고 싶다는 제보를 받고 익산으로 찾아갔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기처럼 누워 젖병을 물고 있는 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올해로 나이가 31이지만 어린아이의 몸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송희(31)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씹을 수 없기 때문에 송희 씨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젖병에 담긴 우유뿐이라고 합니다.
팔도 손가락도 펴지 못한 채 표정과 울음으로만 소통할 수 있는 상태라
고 합니다.
송희 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송희 씨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신생아를 키우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31년째 반복중입니다.
송희 씨가 태어난 지 백일이 넘었을때 무언가 이상한 송희 씨를 데리고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간 병원에서 뇌 쪽으로 이상이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러 병원에 진단을 받아봤지만 의사선생님들의
돌아오는 대답은 치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처럼 예쁘게 다니지 못하는 송희 씨를 생각하면
부모님의 마음은 아직까지도 아프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영원한 아기가 되어버린 송희 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