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7월 7일 토요일에 방송하는 KBS1티비 동행 제166화에서는
<황혼의 아빠>이라는 이야기를 소개 한다고 합니다.
강릉시골마을 할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고 살고있는 지윤이
하지만 지윤이는 아들이 보육원에 놓고 간 손녀 소식을 듣고 데려와
할머니는 엄마로 할아버지는 아빠로 돌보고 있습니다.
폐지를 모아서 하루에 2천원 버신다는 하지만 손녀를 위해
하루하루 뭐든 열심히 사시는 노부부
지난 방송에서의 165회 <엄마의 도전> 수진씨 다들 감동적으로 잘보셨으며
따뜻한 마음이 들었을거라고 됩니다.
이번 주 방송 동행 제166회 <황혼의 아빠> 지윤이의 이야기도
너무나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아래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시사교양방송일시 : 2018년 7월 7일(토) 낮 12:10 ~ 13:00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이경묵 / 프로듀서 : 김석희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김경민 / 글. 구성 : 윤정아 / 조연출 : 장혜지 / 서브작가 : 이현지
지윤이 아빠는 할아버지
강원도 강릉의 한 시골 마을. 조용한 시골 마을의 골목에 매일같이 울려 퍼지는 ‘아빠’ 소리의 주인공은 여섯 살 지윤이다.
할아버지(74세)를 아빠라 부르며 살고 있는 ‘아빠’ 껌딱지 지윤이.
5년 전, 할아버지는 아들이 보육원에 놓고 간 손녀가 있다는 소식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윤이를 데려왔다.
그렇게 칠십의 나이에 다시 아빠가 된 할아버지.
칠십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 어린 지윤이의 아빠가 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지윤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할아버지에게 지윤이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지윤이를 위해서라면
할아버지가 매일 왕복 1시간 이상을 걸으며 모으는 폐지는 약 40kg.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하루종일 폐지를 모아 받는 돈은 채 이천 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윤이를 키우기 위해서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할아버지.
아직 어린 지윤이를 키우고, 지윤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도 사주려면 할아버지는 한시도 쉴 수가 없다.
예쁜 것을 좋아하는 지윤이를 위해 삭막하던 집도 정성스레 꾸미고 여섯 살 지윤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연구하는 등 지윤이가 온 후 할아버지의 일상은 모두 지윤이 중심이 되었다.
하지만 지윤이가 커갈수록 늘어가는 기쁨만큼 할아버지는 걱정도 늘어가는데...
할아버지의 다짐
바라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소중한 손녀지만 할아버지에게는 고민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아빠, 엄마로 알고 있는 지윤이. 이런 지윤이에게 언젠가는 말해주어야 할 사실이지만,
혼란스러울 지윤이를 생각하면 할아버지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노쇠한 자신이 얼마나 더 지윤이를 키울 수 있을지.
할아버지는 지윤이가 상처받지 않고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내 생명 끝날 때까지 지윤이 아빠로 살겠노라 다짐한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다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