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8일금요일에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91회에서는
물까치 육아일기 [경기도 용인시]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새끼 물까치와의 나날
주택가에 독특한 일행이 출몰한다는 제보. 과연 무슨 일일지 찾아가 봤는데.
제작진의 눈에 들어온 건 개와 함께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는 여성, 그리고 어깨 위에 앉아있는 아기 새 한 마리다?!
마치 인형처럼 딱 붙어 움직이지 않는 녀석의 정체는 야생 물까치! 김지연(28) 씨를 엄마로 인식하고 잠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인데. 이처럼 별난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일주일 전, 산책길에 떨어져 있는 새끼 물까치를 발견한 지연 씨.
주위에 둥지는 보이지 않고, 그대로 뒀다간 천적에게 잡아먹힐 것 같아 급하게 집으로 데려오게 됐단다.
그때부터 시작됐다는 육아. 30분에 한 번씩 밥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날갯짓 훈련까지 시켜주며 지극정성으로 새끼 물까치를 돌봤는데. 앞으로 하늘을 훨훨 날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 또한 하늘이라고 지었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정과 달리 하늘이를 위해서 이별을 준비한다는
지연 씨... 과연 하늘이의 운명은 어떨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