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생방송 오늘저녁 863회 2018년 6월 8일 금요일 방송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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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에서는 [별부부전] 흑산도 바다 사나이! 아내가 뿔난 사연은?
이라는 주제로 방송한다고 합니다.
자세히 더 알아보겠습니다.
[별부부전] 흑산도 바다 사나이! 아내가 뿔난 사연은?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흑산도에는 바다 농사로 먹고사는 부부가 산다. 전복, 가리
비 양식에 해산물 전문 식당까지~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결혼 31년 차 김창우
(59), 김미숙(56)씨 부부가 그 주인공. 흑산도에서 나고 자란 남편 창우 씨는 서울에
서 아내 미숙 씨를 만나 결혼까지 했지만 바다가 그리워 5년 만에 고향 흑산도로 돌
아왔다.
문제는 창우 씨의 넘치는 의욕에 비해 일이 제대로 풀리진 않았다는 것. 처
음 시작했던 전복 양식도 기술 부족으로 폐사, 이후로도 손대는 일마다 잘 되지 않
아 빚만 쌓였다. 덕분에 서울 아가씨였던 아내는 팔자에도 없던 섬 아줌마가 되어
회 썰고, 전복 파는 억척 장사꾼이 되었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년 전에는 창우
씨가 C형 간염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당시 경찰시험 1차에 합격해 체력시험만 남
겨두고 있던 둘째 아들이 간 이식을 해준 덕분에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고. 아들을 수
술대에 오르게 했다는 미안함에 지금도 그 때만 생각하면 심장이 타들어간다는 부
부. 꿈을 미루고 이식 수술을 했던 아들의 희생으로 어렵게 건강도 회복했으니 아내
는 이제 남편이 험한 바다일 대신 식당이나 함께 잘 꾸렸으면 좋겠지만, 남편은 여전
히 바다 사나이의 삶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 바다에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바다
사나이 남편과 그런 남편 때문에 속이 탄다는 아내.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부부의 동상이몽 흑산도 라이프를 소개한다.
[별부부전]
▶상호: 푸른 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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