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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에서 2018년 4월30일-5월4일까지 방송예정인 인간극장 그게 정인 게지편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산골짜기의 한 마을에 사는 103세 시어머니 김순분 며느리 강금주 남편 최해열 윤우영삼촌 큰딸현정 막내딸현준 가족이야기입니다.

상호:< 산닭백숙 > 만어로 만어사 백숙 산닭백숙 토종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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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055-356-2608
주소: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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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 마을에 사는 정 많은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경상남도 밀양 산골짜기의 한 마을에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꼭대기로 올라간 집에는 정 많은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87세에 기억이 멈춘 103세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식당과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며느리 강금주(56) 씨는 동네에서 소문난 마음씨 좋은 사람입니다.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보면 밥 먹고 가라는 금주 씨는 집에 있는 반찬도 마구 퍼주기가 일상입니다.

 


산골짜기에서 홀어머니와 아픈 형님, 조카들을 홀로 보살피고 있었던 최해열(60) 씨에게 사랑 반 동정심 반으로 먼저 결혼하자고 말한 건 바로 금주 씨였습니다. 이 부부가 좋아 농사도 배울 겸 눌러살고 있는 객식구 삼촌까지 결혼하자마자 지금까지 건사해야 할 식구가 줄줄이 많았습니다.

 


식구들을 먹여 살리려 백숙 집까지 열며 고생한 금주 씨에게 지금도 사랑한다는 말 한번 하지 않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해열 씨. 하지만 금주 씨에게 화 한번 내지 않는 착한 남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들 부부는 걱정이 많습니다. 자주 깜빡하면서도 봄이면 쑥 캐고, 나물 캐 먹던 옛 기억 탓에 매일 동네에 쑥을 뜯으러 다니는 시어머니 김순분(103) 씨. 귀가 어두운 어머니가 혹여나 나가서 차에 치일까, 산속에서 길을 잃을까 매일 매일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취업준비로 바쁜 큰딸 현정이와 사춘기에 접어든 막내딸 현준이. 부부에게 여전히 아픈 손가락인 현정이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씩씩한 현준씨입니다.
 


그런데 요즘 두 딸과의 마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정 많은 부부의 조금 특별한 일상을 인간극장에서 소개됩니다.


# 산골짜기 정 많은 부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산골짜기 어느마을

이곳에 87세에 기억이 멈춘 103세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는

정 많기로 소문난 부부 며느리강금주 남편최해열씨가 살고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 아무나 보면 밥 먹고 가라며

집에 있는 반찬도 마구 퍼주는 정 많은 아내 강금주(56) 씨.

어려운 사람, 힘든 사람 그냥 못 지나치는 착한 남편 최해열(60) 씨.

금주 씨는 산골짜기에서 홀어머니와 아픈 형님, 어린 조카들을

홀로 보살피고 있었던 해열 씨와 사랑 반 동정심 반으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결혼하자고 말한 건 금주 씨였습니다.

연애편지 한 번 못 받아보고 한 결혼한것이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신혼생활 한 번 못해보고

지금까지 식구들을 건사하느라 바빴습니다.

하지만 얼굴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이들 부부였습니다.

금주 씨는 자신의 병든 친정어머니에게 친아들보다 더 극진히 모셨던

남편 해열 씨를 생각하면,지금 하는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때로는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 못하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해열 씨에게 섭섭하기도 한 금주 씨지만,

꽃놀이며 장보기며 하자면 다 같이 해주는 착한 남편이라서 행복하다고합니다.

# 아픈 손가락, 큰 딸 현정이


항상 밝은 이들 부부에게는 아픈 손가락이 있습니다.

큰 딸 최현정(21) 양의 이야기입니다.

현정이는 6살 때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암을 앓았고,

금주 씨와 해열 씨는 현정의 치료 때문에 서울과 산골짜기를 오가는

길 위의 생활을 오래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막내딸 최현준(17) 양을 늘 친척 집에 맡겨야 했습니다.

혹시 지금도 현정이의 암이 재발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며

큰딸을 애지중지하는 부부입니다.

그러나 이미 성인이 된 자신을 애처럼 대하는 부모님이 불만인 현정이는

하루라도 빨리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합니다.

꽃이 하나 둘 피어나 꽃밭을 이루는 아름다운 올해의 봄,

현정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절이 될 수 있을까?


서서히 따뜻해져 오는 봄날씨, 순분 씨는 매일같이 봄 향기 가득 나는

쑥과 나물을 뜯으러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해열 씨와 금주 씨 부부는 귀가 어두운 순분씨가 행여나

산속을 돌아다니시다 길을 잃을까, 갓길에서 쑥을 뜯다가

차에 치일까 매일 걱정이 많습니다.

정 많은 부부가 좋아서 이곳에 살게 되었다는 윤우영(58) 씨.

밑 동네에 집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사도 배울 겸

이 집에 있으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잡념을 잊어버린다며

눌러살고 있는 객식구 삼촌입니다.

금주 씨와 해열 씨의 금쪽같은 두 딸은 지금 예민한 시기입니다.

큰딸 현정이는 이제 혼자서 뭔가 이루고 싶은 생각입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자신을 위해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여전히 현정이가 아직까지도 어리게만 보입니다.

막내딸 현준이는 지금 사춘기 시기입니다.

산골짜기에서 현준이는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매일 대낮에도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토끼굴 같은 골방에서 게임만 할뿐입니다.

행동은 툴툴대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깊은 현준입니다.

그런 현준이가 걱정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지할 수 있는 딸로 생각하는금주 씨와 해열 씨입니다.

공짜로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좋아하는 정 많은 부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1부 줄거리

산골짜기 마을 꼭대기 집에 정 많은 해열 씨와 금주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며느리 금주씨는 불편하고 힘든 산생활에서도 모든 게 자기 몫이라며 화끈하게 웃습니다.


금주 씨는 때때로 해열 씨에게 '내 사랑하나' 라고 묻지만, 표현이 서툰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해열씨 금주씨 부부가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려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