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9년 3월 13일 수요일에 방송하는 엠비씨MBC생방송오늘저녁1026회차에서의 음식점 촬영장소 업체 다시보기 재방송 맛집 가격 위치 주소 연락처 예약 문의 예고 동영상 미리보기 영업시간 촬영지 메뉴 전화번호 택배 포장 등의 핵심 포인트 하이라이트 내용들의 종합 정보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방송에서는 연매출 3억 먼지 터는 사나이 스크루지 영감의 환생 짠 내 나는 내 남편이라는 이야기를 소개 한다고 합니다. 자세히 더 알아보겠습니다.
▶ 상호: ERUDA클린워시 (청소대행업체)
https://blog.naver.com/gucci7352
전화번호: ☎ 010-4066-5954
[수상한 가족] 스크루지 영감의 환생? 짠 내 나는 내 남편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청산리 마을엔 온종일 바다 일과 논밭 일로 바쁜 부부가 있다. 바로 6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해로한 조항인(83), 오흥수(79) 부부이다. 스무 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생활이 빠듯한 8남매 대가족을 모시며 살아온 아내 오흥수 씨는 지금도 365일 내내 남편과 함께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부부가 바다에서 캐는 건 청정 갯벌에서만 캘 수 있다는 감태다. ‘달콤한 김’이라는 뜻의 감태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는데, 이 감태를 캐며 삼 남매를 모두 키웠을 정도로 애정이 담겨있다. 하지만 나이가 80을 바라보는 만큼 이제는 편히 쉬고 싶지만, 있는 땅을 버리면 안 된다는 자린고비 남편 때문에 아내 오흥수 씨는 은근히 불만이 쌓여간다. 하지만 아내의 진짜 고민은 다른 데 있다. 바로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구두쇠 남편의 생활 습관 때문이다. 수돗물 쓰기가 아까워 동네 샘터에서 세수하는가 하면, 칫솔 치약 한 번 쓰지 않고 치실로만 양치하고, 옷과 신발은 산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다. 게다가 거실 천장은 구멍이 나서 비가 오면 물이 뚝뚝 새는데, 공사를 한사코 거절한다. 있는 그대로 살아가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스크루지 영감 뺨치는 남편도 흔쾌히 지갑을 여는 때가 있는데 바로 금쪽같은 손주들 용돈을 줄 때라고 한다. 하지만 아내는 육십 평생 함께한 단짝에게도 한번쯤은 후하게 베풀어 줬으면 하는 마음에 내심 속상하다. 그 마음을 눈치 챈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감태처럼 소박하지만 때 묻지 않은 부부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