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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남편 바라기 아내의 애끓는 로맨스 인천 강화군 남편 고범수 아내 백규숙 자연산 상황버섯농장 택배 가격 예약 위탁재배 시어머니 통나무 원목 비닐하우스 채취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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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366회 남편 바라기 아내의 애끓는 로맨스 (02/19) 

남편 바라기 아내 인천 강화군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남편 고범수(55)씨와 그런 남편을 일평생 뒷바라지해 온 남편 바라기 아내 백규숙(53)씨가 시부모님을 모시며 함께 살고 있다. 심산유곡(深山幽谷)에서만 자란다는 상황버섯을 20년째 재배하고 있는 부부. 판매용 상황버섯뿐 아니라, 상황버섯을 키우고 싶지만 시간과 공간이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돈을 받고 키워주는 위탁 재배도 병행하고 있다. 

돌처럼 딱딱해, 채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버섯. 기술이 필요한 이 일을 담당하는 것은 남편 범수씨. 그런 남편을 위해, 버섯이 자라고 있는 통나무 원목을 비닐하우스에서 채취 작업장까지 나르는 것은 아내 규숙 씨의 몫이다. 하루에도 수십차례 원목을 들어 나르는 것이 힘들어 남편에게 투정을 부려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핀잔뿐! 규숙씨는 섭섭함이 밀려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편 없이는 못사는 영락없는 ‘남편 바라기’ 규숙씨는 끊임없이 남편곁을 맴돌고, 남편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상황버섯채취기술을 배워 보겠다고 나선다. 의욕만만 규숙씨! 하지만 서툰솜씨 탓에 남편이 손수 만든 채취 장비를 그만 부러트려 버리고, 할 일이 태산인데 장비를 부러트린 아내 때문에 화가 난 남편, 범수씨. 남편의 불호령에 규숙씨는 기가 죽는다. 
-요즘 들어 달라진 남편 때문에 속 타는 아내 30여년전 처음 만난 남편 범수씨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던 규숙씨. 콩깍지가 씌어, 2남 2녀 중 막내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시부모님 모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어디 그뿐이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출신 남편이 하루아침에 사표를 내던지고 귀농을 하겠다고 할때도 군말 없이 따랐고 평생을 남편이 하자는 대로하며 살아왔다. 함께 상황버섯을 재배한지도 어느덧 20년. 그런데 미주알고주알 모든 것을 아내에게 이야기하던 남편이 최근 들어 변했다. 

상황버섯을 고객에게 택배를 보내거나, 집에 손님이 오기로 한 것 등 중요한 일들을 자꾸 깜빡하고 아내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남편이 건망증인 것은 아닐까 염려하는 아내에게 버럭 화를 내는 범수 씨. 규숙 씨는 남편이 건망증이 아니라면, 왜 자꾸 자신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지 않는지 오해가 쌓여 간다.

-366회 남편 바라기 아내의 애끓는 로맨스 (02/19)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고범수(남편) : 010-9431-2942 / 032-933-3373  


상호: 청정골한국상황버섯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3번길 114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1412-2)

전화번호 032-933-3373 

홈페이지http://www.dan-gam.com

-남편이 외출한 사이 벌어진 아내의 파란만장한 하루 아침 일찍부터 자연산 상황버섯을 찾는 손님을 위해 집을 나서는 남편 범수 씨. 규숙 씨는 남편을 따라가고 싶지만, 범수 씨는 산행에 서툰 아내를 만류한다. 오늘은 예약 손님이 없으니 편히 쉬고 있으라는 말을 남긴 채 남편이 집을 나서고 잠시 후, 규숙 씨에게 상황버섯이 잘못 배송되었다는 고객의 항의 전화가 걸려온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는 아내 규숙 씨. 시어머니는 그런 규숙 씨에게 오늘 시댁 식구들이 놀러 오기로 했다며 된장국을 준비하라 시킨다. 몸과 마음이 모두 바쁜 규숙 씨.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예약 손님이 없다는 남편의 말과 달리, 상황버섯 위탁 고객이 농장을 찾아오고, 마음이 급한 아내 규숙 씨는 서둘러 버섯을 따다 그만 손을 다치게 된다. 설상가상, 그사이 홀라당 타버린 된장국을 발견한 시어머니에게 야단까지 맞게 되는데. 서러움을 삼킬 새도 없이 들이닥친 시댁 식구들! 아내 규숙 씨는 가족들 앞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남편 범수 씨는 그런 아내에게 식구들 앞에서 왜 인상을 쓰느냐며 언성을 높인다. 남편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이던 규숙 씨는 급기야 집을 나가기 위해 트럭에 올라타고, 남편은 그런 트럭 앞을 막아서는데. 과연 부부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요즘 들어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진 남편 남편의 변한 모습에 아내가 뿔났다! 위기의 부부는 다시 웃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