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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그룹의 차세대 핵심 사업인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되기 전

거짓 회계자료를 만들어 기업의 가치를 부풀린 것으로 금융당국이 결론 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이 제기했던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확인된 셈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대 적자를 기록합니다.

그런데 4년 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갑자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더이상 자회사가 아니라고 선언 기업가치를 재평가 합니다. 

함께 투자한 미국 바이오젠 회사가 지분을 늘리면 지배력이 떨어질 수 있어 자회사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지분 변동은 없었고 만년 적자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재평가를 통해 갑자기 1조 9천억 원의 순이익을 낸 회사로 탈바꿈합니다.

금융당국은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부상 회사를 돈을 받고 매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관계회사 분리'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고, 기업가치 역시 높게 볼 근거가 부족했다는 이유입니다.

금감원은 인위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리는 회계기준 위반, 즉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내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