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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김승환


2018 7월 3일 휴먼다큐 사람이좋다277회 내가 사는 이유 배우 김승환


 ■굴곡 가득한 연기인생, 배우 김승환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이 활성화될 때에요.

  처음으로 악성댓글이 달리고 뭇매를 맞으니까 영향을 받았어요.

  끝나면 꼭 술을 먹어야 풀린다고 생각했고 너무 괴로웠어요.”

- 배우 김승환 인터뷰 中  



1985년, 영화 <왜 불러>로 데뷔한 김승환. 이후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사랑은 없다>, <애인> 등 많은 작품을 소화하며 90년대 청춘 스타로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한창 바쁠 때는 작품 서너 개를 동시에 촬영, TV만 틀면 채널 불문하고 그의 얼굴이 나올 정도로 바빴고 

전성기 때 자신의 매니저가 배우 허준호였을 정도로 인기 스타였다고 합니다.

인기가도로 달리던 그가 배우로서 큰 시련에 부딪혔던 것이 2002년. 드라마 <내 이름은 공주>에서 악역을 맡았던 김승환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시청자들의 원성이 너무 커서 결국 중도하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대역으로 들어온 배우가 승승장구하는 걸 집에서 TV로 시청해야만 해야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에 4갑씩 담배를 피우고 매일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엉망이 된 생활이 그에게 몸은 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5년, 대장내시경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종양. 조직 검사 결과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았는데...대장암 수술 및 항암 치료로 인해 연기활동을 모두 중단해야만 했던 김승환의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김승환4


■대장암도 이겨낸, 17살 어린 아내와의 사랑가  


  “결혼은 운명이야 운명, 넌 그때 결혼 안 했으면 내 생각엔 죽었어.

  옆에서 누군가 지켜주고 지켜봐줬기 때문에 이겨낸 거야“

- 배우 독고영재 인터뷰 中  



2007년, 그의 결혼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마흔넷 노총각이 17살이나 어린 스물일곱 살의 꽃다운 신부와 백연가역을 맺고 결혼식을 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게다가 대장암을 극복한 직후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먼저 프러포즈를 한 건 김승환이 아닌, 아내 이지연씨라고 합니다. 

암 투병 이후 심신을 추스르기도 바빴던 김승환은 상처받을까 두려워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버렸지만, 김승환이 한 발짝 달아나면 이지연은 두 발짝 곁으로 다가 갔습니다.

아내의 적극적인 구애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 

하지만 결혼생활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습니다.

오랜 투병생활로 인한 드라마 공백기, 주식 투자 실패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상태에서 시작한 두 사람. 김승환은 아직까지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너무 힘들 때였어요.

  와이프가 만삭이었는데 길 건너편에서 

  차에 애들 베넷 저고리를 걸고 팔고 있는 거예요.

그때 노점상 단속반이 오니까 와이프가 놀라서 집어넣는데 너무 불쌍했어요. 

  괜히 나 만나서 미안하죠.”

- 배우 김승환 인터뷰 中  



이젠 자신이 남편을 먹여 살리겠다며 얼마 전부터 옷가게를 시작한 아내 이지연 씨. 

김승환은 그런 아내를 대신해 초등학생인 두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설거지며 청소 등 집안 살림을 맡았다. 

아내가 자신의 ‘삶의 목표’라는 김승환, 가족을 향한 그의 진심을 들어본다. 



 ■‘살아남아야 한다’, 아빠 김승환!  


  “회사로 말하면 부장 올라가야 되는데 계속 과장이야.

  그런 게 딱 지금 나 같아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만년 과장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 서글프죠.“

- 배우 김승환 인터뷰 中  


어느덧 쉰다섯의 나이가 된 중년 김승환. 그는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들(아들 김현 12세, 딸 김한별 10세)과 젊은 아내, 여든을 바라보며 홀로 사시는 어머니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룬다. 

나이 많은 아빠를 혹여나 부끄러워 할까봐 아이들에겐 나이도 숨겼다. 

아이들은 아빠가 엄마보다 다섯 살 많은 줄로만 안다. 젊은 아빠로 보이기 위해 아이들 학교에 갈 때면 더 꽃단장을 하고,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하루에 헬스, 수영, 등산은 기본이고 20층인 집 계단을 걸어 올라가며 매일 4시간 운동을 꼭 한다고 한다. 

 지금 그에게 가장 큰 숙제는 50대 배우로서 살아남는 일. 시간이 갈수록 그가 맡을 

수 있는 배역은 줄어들고 심지어 캐스팅 연락조차 오질 않는다. 대한민국의 50대 가

장이라면 느껴질 ‘만년 부장의 설움’...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 밀려 제자리를 맴돌

며 점차 뒤쳐지는 자신의 모습이 서글프다. 지금은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

하는 등 돈을 벌기 위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해보고자 새

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들고 한 영화사를 찾았다. 주연이 아닌, 아주 작은 역할이라

도 할 수 있다는 그에게 예상치 못한 냉담한 반응이 돌아오는데... 



칠전팔기,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는 김승환의 힘찬 도약은 3일(화) 오후 8시 55분 MBC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승환은 2007년도에 지금의 아내 이지연 씨와 17살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김승환 프로필

신체: 177cm, 67kg, A형

출생: 1964년 5월 4일 (만 54세)

소속사 아이티이엠 

가족 부인아내 이지연

 

학력 서울예술대학 학사데뷔

경력1987년 영화 '지옥의 링'

2010.03 암예방 홍보대사